DCEU를 창조한 잭 스나이더 감독은 그의 마지막 DC 영화인 '스나이더 컷 오브 저스티스 리그'로 돌아올 예정이며 이 영화의 공개까지 불과 3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원래 예정 대로였다면 스나이더는 저스티스 리그 이후 몇 편의 속편을 만들고 자신의 DCEU를 끝낼 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모든 게 틀어지면서 전부 폐기되었죠.
최근 스나이더 컷을 홍보하기 위한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스나이더는 DCEU를 계속했다면 그의 계획이 어땠을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하며 "다크사이드가 지구에 왔을 때 아틀란티스인들이 바다에서 올라오고, 아마존들이 섬에서 나와 다시 뭉쳤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슈퍼맨이 다크사이드에 굴복해서 지구의 멸망이 일어나고, 그런 일이 없도록 리그는 플래시를 다시 과거로 보내 역사를 바꾸게 하도록 할 예정이었습니다. 다크사이드가 지구에 왔을 때, 여러분이 결코 볼 수 없는 영화에서, 지구의 군대는 과거처럼 다시 뭉치게 됩니다. 세계의 모든 군대들 아쿠아맨의 동료인 아틀란티스인들이 바다에서 올라오고, 원더우먼의 동료들인 아마존인들이 섬에서 나와 모일 것입니다. 그게 우리의 큰 결말이었어요. 하지만 거기까지 가는 것은 이제 꿈일 뿐이죠."
만약, 이게 실현이 되었다면 옆 동네 마블 스튜디오의 '어벤져스 : 엔드게임' 규모의 영화가 될 뻔 하긴 했겠네요. 저스티스 리그의 끝판왕 보스인 다크사이드를 상대하기 위해 지구에 있는 모든 군대를 동원하여 아포칼립스 군대들과 싸우는 전개 등을 보면 확실히 스나이더가 맨 오브 스틸로 구축한 DC 확장 유니버스의 진정한 피날레를 다루고 스나이더도 멋지게 은퇴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지금은 스나이더 비전의 저스티스 리그만 나오고 끝나는 게 좀 아쉽긴 하네요.
출처 : The Direct
잭 스나이더가 연출을 맡은 저스티스 리그 : 스나이더 컷은 헨리 카빌, 벤 애플렉, 갤 가돗, 제이슨 모모아, 에즈라 밀러, 레이 피셔 주연으로 2021년 3월에 HBO MAX에서 스트리밍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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