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슈퍼히어로 장르에서 한 획을 그었지만, 여전히 이 프랜차이즈를 영화로 인정하지 않고 비판하고 있는 자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예술 영화의 거장인 마틴 스콜세진가 있는데 그는 이전에 마블 영화가 '영화'라기보다는 테마파크 같은 느낌이 강하고 지루하다고 평가를 했었다.
곧 개봉 예정인 '듄' 감독인 데니스 빌뇌브는 EL 몬도와의 인터뷰에서 마블 영화에 대한 그의 솔직한 견해를 밝혔다고 한다.
빌뇌브는 인터뷰 진행자가 슈퍼히어로 영화는 영화가 아니라는 마틴 스콜세지의 말을 인용하자 "이러한 유형의 영화가 '잘라서 붙여넣기'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관객을 좀비로 만들었다."라고 스콜세지의 감정에 동의했다.
"아마도 문제는 우리가 다른 영화의 '잘라서 붙여넣기'에 지나지 않는 너무 많은 마블 영화 앞에 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이런 종류의 영화들이 우리를 좀비로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늘날 많은 가치가 있는 크고 비싼 영화들이 있다. 나는 비관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한다."
빌뇌브가 말하는 "잘라서 붙여넣기"는 아마 영웅들이 항상 크레딧이 올라오기 전에 악당들을 물리친다는 전개를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마블 스튜디오는 슈퍼히어로 장르를 독특하게 만들 다른 요소들을 섞어서 확장해왔다는 점을 지적할 필요가 있다.
인피니티 사가만 봐도 정치 스릴러의 캡틴 아메리카 : 윈터솔져와 가족 요소가 기미 된 하이스트 영화인 앤트맨 그리고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는 악당이 승리하는 전례 없는 결말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마블 페이즈 4에서도 이러한 장르 변화를 계속 추구하여 첩보물의 블랙 위도우, 괴수 크기의 괴물과 싸우는 샹치 등을 선보이며 슈퍼히어로 장르에 의존하지 않고 변화시키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슈피히어로 영화인 만큼 이 장르가 영화라고 불리기에는 여전히 힘들 것으로 보인다.
https://thedirect.com/article/marvel-denis-villeneuve-movies-zomb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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