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어보미네이션의 컨셉아트 공개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개봉 전까지만 해도 많은 우려를 낳았지만, 다행히 개봉한 이후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블랙 팬서 정도는 아니지만 마블 세계에서 볼 수 없었던 풍부한 문화를 제공했다.

그리고 이 영화는 마블 페이즈 1 이후 다시는 볼 수 없었던 2008 '인크레더블 헐크'의 메인 빌런 어보미네이션을 다시 등장시켜 팬들을 놀라게 했고 모습도 인크레더블 헐크 때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마블 스튜디오의 시각 개발 아티스트인 앤서니 프란시스코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서 나온 어보미네이션의 컨셉 아트를 개인 인스타를 통해 공유했다고 한다.

이 컨셉 아트 속 어보미네이션을 보면 샹치 영화와 똑같은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 뾰족한 등과 물갈퀴 같은 귀와 가슴에는 그의 상징인 뼈들이 튀어나온 것을 볼 수 있다.

영화에서 등장한 모습과 비슷하기 때문에 아마 위 디자인은 영화에 채용된 디자인에 제일 근접했던 컨셉 아트로 보인다.

헐크는 인크레더블 헐크 이후 개인적인 영화에 출연하지 않고 조연이나 어벤져스 같은 팀업 영화에서만 나왔기 때문에 어보미네이션이 등장할만한 작품은 없었을 것이다. 그런 어보미네이션이 관련도 없을 것 같은 샹치에서 복귀한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놀라움을 주었을 것이다.

이제 디즈니+용으로 쉬 헐크가 나올 예정이니 어보미네이션의 근황이라든지 현재의 성향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마크 러팔로가 연기한 브루스 배너하고도 재회할 예정이니 어떤 반응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참고로 인크레더블 헐크에서는 에드워드 노턴이 연기해서 러팔로 버전하고는 첫 대면이다.

​

https://thedirect.com/article/shang-chi-hulk-abomination-villain-concept-art

Shang-Chi Concept Art Reveals Creepy New Look at Hulk Villain Abomin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