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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애니 뉴스

브루스 킴벨, 마블 '닥터 스트레인지 2' 카메오 만우절 대본 공개

by 웨이크87 2021. 4. 3.

내년 초 개봉될 예정인 샘 레이미 감독이 제작하는 '닥터 스트레인지 인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는 현재 런던에서 제작이 계속되면서 많은 팬들은 이 영화가 어떻게 멀티버스를 다룰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최근, 배우 '브루스 킴벨'은 트위터를 통해 닥터 스트레인지 2 카메오 대본을 공유했는데 공개한 시기를 생각해 보면 만우절 장난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일단, 이 대본은 스트레인지가 샘 레이미 감독의 '이블 데드' 세계로 가서 킴벨의 '애쉬 윌리엄스'와 만나는 장면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Bruce Campbell on Twitter

“Oops. This slipped.”

twitter.com

만화경과 같은 다원 우주 효과는 사라지고 스트레인지는 안개가 덮인 숲속에 혼자 있는 것을 깨닫는다.

스트레인지 :(중얼거리며) 여기가 어디지?

등 뒤에서 들리는 전기톱 소리에 고개를 돌리자 그는 마법을 쓰기 위해 두 손을 든다.

안개가 흩날리며 램스 해클 택시가 모습을 드러낸다. 현관 그네로 창문 몇 개가 깨졌고, 현관문에 주먹만 한 구멍 두 개가 나 있었다.

현관문이 열리고, 흐트러진 남자가 출입구로 들어온다. 스트레인지는 그 남자가 오른손이 있어야 할 곳에 전기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않을 수 없었다.

당황스러운 남자 : 넌 대체 누구지?

스트레인지 : 다크 홀드를 찾고 있어.

당황스러운 남자 : 처음 들어보는데.

스트레인지 : 그건 마법의 고서고, 어둠과 악의 그림 같은 게 있어.

당황스러운 남자 : 표지에 얼굴이 있나?

스트레인지는 방패를 내린다. 그는 그런 반응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스트레인지 : 음... 아니...

웡은 계속해서 키핑턴 대로를 따라 그 주체를 추적하고 있었다. 가로등이 흔들리며 하수구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가짜로 보이는 대본에서 킴벨의 캐릭터를 '당황스러운 남자'라고 표현했지만 전기톱을 들고 있는 것을 보면 이블 데드의 '애쉬 윌리엄스'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 글이 만우절에 나온 것이라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지만 어쩌면 정말, 브루스 킴벨의 카메오 장면 대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2가 멀티버스를 다룰 예정이기 때문에 마블 작품이 아닌 이블 데드 세계관에 가는 게 그렇게 어색하지 않기 때문이죠. 팬 서비스로 이런 만남이 있을 가능성은 어느 정도 있어 보입니다.

출처 : The Direct

샘 레이미연출하는 닥터 스트레인지 인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배네딕트 컴버배치, 엘리자베스 올슨등이 출연하며 2022년 3월 25일에 개봉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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