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파이기, MCU에 인디 영화감독을 채용한 이유를 밝히다

올해 마블 스튜디오는 13년간 진행해온 역사 최초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감독인 '클로이 자오'가 만드는 이터널스를 개봉할 예정인데요. 자오의 이터널스는 스튜디오 안에서 큰 찬사를 받고 있는데 그녀가 오스카상을 수상한 것과 별개로 MCU의 또 다른 인디 영화 감독이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마블 스튜디오의 사장 케빈 파이기는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를 통해 MCU에서 많은 인디 영화감독을 채용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는데 그들은 MCU를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으로 데려다줄 수 있는 독특한 관점"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가 지금까지 사용했던 모든 종류의 영화감독들과 함께 배운 것을 계속하는 것이 진짜 대답입니다. 과거에 했던 영화 크기에 상관없이 독특한 관점을 가진 사람들을 구하고, 그들에게 힘을 주고, 구경거리를 가져다줄 수 있고, 마블 영화가 필요로 하는 비주얼을 가져다줄 수 있는 위대한 예술가와 기술자들로 그들을 둘러싸면, 그들은 여러분들이 전에 가보지 못한 곳으로 데려갈 수 있습니다."

마블은 MCU의 시작부터 소규모 인디 영화감독들에게 도박을 거는 선택을 많이 했었는데 그중 예를 들면, 마블 첫 여성 슈퍼히어로 영화인 '캡틴 마블'의 공동 감독인 애나 보든과 라이언 플렉은 10억 달러를 벌면서 영화의 호불호 갈리는 평가하고는 반대로 흥행을 성공했음을 증명했기 때문에 파이기는 계속해서 인디 영화 쪽 제작자들을 고용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파이기는 이런 인디 영화감독들이 독특한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그것 말고도 다른 영화 산업에서 유명한 감독들보다 훨씬 낮은 돈으로 고용할 수 있어서 비교적 신인과 인디 쪽 감독들을 필요로 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출처 : The Direct